만성중이염은 일반적으로 고막에 천공(구멍)이 동반되는 비진주종성중이염과 고막의 천공 유무와 관계없이 진주종 형성을 보이는 진주종성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.
만성중이염의 경우 대부분 비진주종성중이염을 말하는데 이 경우 환자의 대부분이 이루(진물이 나오는 증상) 현상과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 난청을 경험하게 된다.
진주종성중이염은 편평상피세포가 중이강 내로 들어가 각질을 축척하면서 주위의 골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으로 난청, 이명, 어지럼 등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안면마비, 안면뼈 파괴까지 생길 수 있다.
이노희 원장은 “귀와 코를 이어주는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생물의 감염으로 인해 중이가 쉽게 파괴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 진다”고 설명했다.